| 제 목 |
508단지, 교수단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및 작은도서관을 만들어주세요. |
| 작성자 |
고** |
| 현황 |
정릉2동 508단지에는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놀이터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신체 활동은 필수이지만 해결책은 요원합니다. 주민편의시설은 '508커뮤니티센터'는 평일 낮시간에만 운영하고 성인 대상 공예 프로그램만 있어 주민 이용률이 떨어집니다. 수요 조사를 제대로 한 적이 있을까요? 키즈카페는 48개월까지만 이용 가능한 예약제 실내놀이터로 49개월부터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미술놀이 특화체험으로 서울 전역에서 찾아오기 때문에 주말 예약은 하늘에 별 따기 입니다. 놀이터는 원하는 시간에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동네 아이들 중 몇 퍼센트나 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 508단지는 지리적 특성이 산에 위치한 동네이고 고립되어 있기에 유아 및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혼자서 다른 동네로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단지 내에 놀이터 및 놀이시설이 생겨야 하는 가장 절박한 이유입니다. 이 동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빌라 사이 골목에서 자동차를 피해 노는 게 전부입니다. 508 커뮤니티센터와 서울형 키즈카페가 조성된 이유는 놀이터와 주민편의시설을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08 커뮤니티센터는 평일 낮 시간에만 개방을 하고 성인 대상 공예 프로그램만 운영하기에 과연 해당 동네 주민들의 욕구를 반영한 공간이 맞는지 의문이고, 서울형 키즈카페는 위치만 동네 안에 있을 뿐 동네 아이들이 이용을 못하는 무용지물 시설입니다. 동네 주민 입장에서는 외지에서 오는 주민이 더 많기 때문에 불법 주차만 더 늘었습니다. 508 단지에 여유 공간이 많다면 다른 동네 아이들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생겨도 좋겠지요. 그런데 508 단지에 남아도는 땅이 있습니까? 이 곳은 구청에서 매우 어렵게 공간과 예산을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효과가 동네 주민들에게 미치지 못한다면 설계를 다시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인근에 위치한 교수단지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영유아 및 초등 학령 어린이들에게 신체 활동은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해 필수 요건입니다. 508단지 커뮤니티센터만 잘 정비해도 508단지와 교수단지 어린이 및 양육자들에게 최소한의 놀이와 쉼이 있는 공동체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 문제점 |
508 커뮤니티센터가 성인대상 공예프로그램만 운영하는 이유는 1층에 위치한 '서울형 키즈카페' 때문입니다. 키즈카페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니 2층 커뮤니티센터는 성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구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키즈카페는 극히 소수의 동네 영유아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기에 해당 연령대를 지난 아이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다른 대안도 없습니다. 508커뮤니티센터에서 주민 모임 공간 대관을 하는데 운영 시간에만 가능합니다. 낮 시간에 경제 생활을 하는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게 운영 시간 이후, 주말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관리에만 매몰되면 커뮤니티센터를 활성화시킬 수 없습니다. 동네 아이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키즈카페, 동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없는 시간에 운영되는 커뮤니티센터가 된 이유는 조성 과정에서부터 현재의 운영까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민커뮤니티센터인데 왜 주민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없을까요? |
| 개선방안 |
서울형 키즈카페의 이용 연령을 늘리고 미술 체험 시설 철거를 검토해 주십시오. 일반 키즈카페로 운영한다면 동네 아이들이 훨씬 더 많이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술 체험이 아니라면 타지역 거주자들의 예약률이 많이 떨어질 것입니다.)
508커뮤니티센터를 작은도서관으로 바꾸어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주민공동시설로 만들어 주십시오. 성북문화재단 소속 구립 도서관들과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한다면 젊은 계층의 지역주민, 영유아, 초등학생, 청소년, 양육자, 장년층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습니다. 주민에게 공간을 대관하는 현재의 서비스 시간을 운영 시간 이후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관리자가 상주하는 시간에만 대관하는 시스템은 행정을 위한 정책일 뿐입니다.
동네 아이들이 바깥 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를 만들어 주십시오. 그 놀이터에는 성인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 시설도 설치해 주십시오. 508단지, 교수단지는 장년층의 거주 비율이 높은 동네이기도 합니다.
공무원들에게만 마을공동체 공간 운영을 맡겨서는 안 됩니다. 그분들이 일을 못 해서가 아닙니다. 마을공동체는 그 동네에 사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야 진짜 필요한, 낭비 없는, 살아 있는, 지속 가능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508 커뮤니티센터 운영위원회를 주민들로 구성하여 운영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장을 만들어 주십시오. 지역의 요구는 주민들로 구성한 운영위원회가 더 잘 담을 수 있습니다. 508 커뮤니티센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략된, 동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을 이제라도 시작해 주십시오. |
| 기대효과 |
작은도서관은 소규모 공간에서 폭넓은 계층을 수용할 수 있는 문화 공동체 시설입니다. 현재의 508 커뮤니티센터의 규모가 크지 않고 동네 아이들(영아부터 청소년까지)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가장 적은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설이 될 것입니다. 아리랑어린이도서관, 해오름도서관 등은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도서관으로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수시로 드나들며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일시적인 돌봄 공간으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설에 약간의 변경만 한다면 어린이, 청소년들의 이용률을 높이고 기존 프로그램도 계속 운영할 수 있습니다. 더하여 현재의 성인 대상 공예프로그램을 아동 대상으로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면 갈 곳 없는 동네 아이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놀이터는 단순히 아이들의 재미를 위해서 존재하는 시설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사회생활의 장이며 양육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교류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의 살아 있는 현장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