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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근현대문학관 THE MUSEUM OF SEONGBUK MODER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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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없는 박물관' 성북, ‘매니페스토’ 최우수상

  • 담당부서
    성북근현대문학관
    작성일
    2025년 7월 18일(금) 12:00
    조회수
    92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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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청장 이승로)가 3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주최한 ‘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시·군·구의 우수공약과 정책사례를 발굴·공유·학습확산하는 장으로 올해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48곳이 353개 사례를 접수했다. 그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86개 사례 관계자들이 인제대학교에 모여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한국 근현대 역사문화예술의 산물, 아카이브의 도시 성북’이란 주제로 직접 발표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북에 터를 잡은 한국 근현대 예술가들의 자취를 발굴하고 보존함으로써 문화예술 아카이브를 조성해 지역재생과 공동체 복원을 이룬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성북구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훈민정음 해례본을 소장하고 있는 간송미술관 △한국의 의·식·주 문화를 담은 한국가구박물관 등이 있다.

성북구립미술관 학예사는 “우리 지역에는 역사·문화유산이 산재해 있어 도시 전체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린다”며 “근현대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 교류하고 활동한 삶과 예술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묵 추상 선구자 서세옥 △추상 조각 1세대 조각가 최만린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 등 주요 근현대 예술가들이 살아온 삶의 터전을 보존하는 데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북구립미술관은 서울 자치구 최초의 공립미술관으로 2009년에 개관했다. 107점의 소장품으로 개관한 미술관은 이후 유족 등의 기증으로 소장품 4522점, 소장자료 4만여 건을 확보하고 있다. 소장 순위로 전국 공립미술관 중 3위다.

그 외에도 구는 △성북선잠(先蠶)박물관 △김중업건축문화의 집 △성북예향재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을 잇달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성북근현대문학관을 여는 등 아카이브 자산의 공유·확산을 위한 역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노력과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역사·문화 민간자원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성북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했다. ‘성북동 문화재 야행’, ‘성북시티투어’ 등 지속적인 콘텐츠 생산으로 ‘역사문화 도시’, ‘아카이브 도시’라는 정체성을 확립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골목골목마다 산재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기록·보존해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역사·문화는 도시의 정체성이자 고유성이므로 이를 통해 지방자치시대에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구는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외에도 2019년 최우수상, 2020년 최우수상, 2023년 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공약이행평가에서 2023년부터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며 “우리 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단골손님’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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