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근현대문학관 THE MUSEUM OF SEONGBUK MODERN LITERATURE

상허 탄생 120주년…12월 6일 성북근현대문학관
소설·수필 작품으로 보는 ‘1930년대 성북 풍경’

성북근현대문학관은 ‘이태준, 그리고 성북’ 기획전을 1층 기획전시실에서 12월 6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연다. [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상허 이태준 탄생 120주년을 맞아 내달 6일 ‘이태준, 그리고 성북’ 기획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기획전은 12월 6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6개월 동안 성북근현대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문학관은 기획전과 연계해 상허학회와 공동으로 ‘상허 이태준의 문학적 성취와 성북이라는 장소성’을 주제로 내달 13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기획전은 ‘상허 문학 속 성북’을 살펴보며 공간이 작가에게 준 영감, 작가가 공간에 부여한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이태준 삶을 따라 걸으며 그가 쓰고 펴낸 소설, 잡지,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는 의미도 담았다.

상허 문학의 산실인 수연산방을 재현한 공간에서 이태준 집필 활동과 일상생활을 체험하며 그의 삶과 문학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최원국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이태준, 그리고 성북’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경험하게 될 예정”이라며 “상허 이태준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며, ‘시에는 지용, 문장에는 태준’이라는 말처럼 성북근현대문학관은 상허 이태준의 탄생 120주년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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