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근현대문학관, ‘이태준 특별전’ 여름방학까지 연장 운영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성북근현대문학관이 ‘이태준, 그리고 성북’ 특별전의 전시 기간을 당초 지난달 8일에서 이달 2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학교 현장과 관람객의 꾸준한 관심에 힘입어 여름방학 전까지 교육적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는 1930년대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 이태준(1904~1978년)의 생애와 문학 세계, 그리고 그가 살았던 성북 지역과의 인연을 다채로운 자료를 통해 조명한다. 전시에는 이태준의 친필 원고, 사진, 서신 등과 함께 당시 성북동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아카이브 자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성북을 배경으로 한 대표 작품들도 소개된다.
특히 중·고등학교 문학 수업과 연계해 수행평가 과제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 학교들의 단체 관람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교육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성북근현대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 연장은 단지 기간의 연장을 넘어, 문학관이 지역 문화 기반시설로서 교육적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실천 의지”라며, “시민과 학생 모두가 한국 문학과 성북의 가치를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성북근현대문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해설 자료와 안내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관람 및 단체 문의는 성북근현대문학관으로 하면 된다.
출처 : 핀포인트뉴스(https://www.pinpoi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