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나는 성북 문학’ 27일부터 진행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성북근현대문학관에서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상설 전시 연계 특강으로 총 5회에 걸쳐 ‘쉽게 만나는 성북 문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특강을 통해 문화예술도시 성북의 모습을 만나보고, 성북에서 창작활동을 펼친 문인들과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강 프로그램은 △1930년대 성북 문인촌의 형성ㆍ문예지 △문학 속 성북을 찾아서 △성북문인 소개 △답사 : 문인의 자취를 찾아서(성북동) △음악과 영화로 만나는 성북 문학으로 구성된다. 성북근현대문학관 교육실에서 실시되는 강의와 성북동 일대 답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강 ‘1930년대 성북 문인촌 형성ㆍ문예지’에선 성북 지역 문인이 모여 살게 된 사회, 역사적 배경과 성북에 거주하던 문인 협업을 통해 간행된 문예지들에 대해 살펴본다. 제2강 ‘문학 속 성북을 찾아서’는 문학 작품 속에서 성북 지역이 어떻게 묘사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제3강 ‘성북 문인 소개’는 성북 지역에서 거주하며 작품을 남긴 문인들의 삶과 작품에 대해 논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4강에선 답사를 진행한다. 수연산방, 심우장 등 성북동 지역 문인이 생활하고 집필하던 공간들을 전문가의 인솔하에 직접 방문하고 둘러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제5강 ‘음악과 영화로 만나는 성북 문학’에서는 문인과 예술인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만든 음악과 영화 등을 살펴본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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