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근현대문학관 THE MUSEUM OF SEONGBUK MODERN LITERATURE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지역의 역사‧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 ‘빙~ 둘러보고!’를 9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진행한 1차 프로그램이 호응이 좋아 이번 9월 프로그램을 추가 편성했다.

구 관계자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빙고판에 있는 역사·문화 유산을 탐방하며 사진을 촬영하여 해당 장소에 대한 소개글을 작성함으로써 성북문화유산을 홍보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탐방을 통해 채울 수 있는 빙고판은 ‘역사 빙고’와 ‘문화 빙고’ 총 2종이다. ‘문화 빙고’는 한국의 고유한 건축 양식과 근현대 문학 및 미술 등을 주제로 △문화공간 이육사 △성북구립미술관 △최순우 옛집 △성북예술창작터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 △방우산장 △성북근현대문학관 △이종석 별장 △만해 한용운 심우장까지 총 9곳이 포함돼 있다.

‘역사 빙고’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시대, 전통 의복 문화 등을 주제로 △문화공간 이육사 △한양 도성(성북역사문화공원) △정릉 △길상사 △성북선잠박물관 △한상수자수박물관 △우리옛돌박물관 △의릉 △삼군부 총무당까지 총 9곳이 담겨 있다.

청소년과 성인 지역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여를 위한 자세한 사항은 ‘빙~둘러보고!’ 누리집(https://binggotour264.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참여자는 ‘문화공간이육사’를 가장 먼저 방문해 활동 키트를 받아야 하고,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1365 포털(www.1365.go.kr)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이승로 구청장은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합친 ‘볼런투어(Voluntour)’ 형식의 역사·문화 유산 탐방을 통해 참여자들이 여행의 즐거움과 자원봉사의 보람을 함께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공간 이육사’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가 종암동에 거주하며 1939년 대표작인 ‘청포도’를 발표한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성북구가 2019년에 조성해 개관한 곳이다.

출처 : 여성신문(https://www.wome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