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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2021년 3월 3일) 18시 30분 경 성북구청 인근의 식당에 방문하여 식사를 하던 중 공교롭게도 제가 앉은 테이블의 양 옆이 모두 구청 직원이었습니다. 제가 식당에 가기 전부터 그 분들이 앉아있었고 해당 직원들보다 저희가 먼저 일어났기에 8명이 같이 와서 테이블을 나눠 앉으신건지, 식당에서 마주친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직원들이 구청 공무원인지는 마스크 줄인지 공무원증 목걸이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SB 성북구청''이라고 목에 걸린 줄과, 대화내용(계장, 과장 등 호칭과 5급과 같은 공무원 직급체계 등을 대화 내용 중 언급함)을 듣고 알게되었고 대화내용을 듣고 싶지 않았으나 너무 큰소리로 말하여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앉은 테이블 양 옆으로 4인씩 나누어 앉아있었으나, 식사 중 오른쪽 테이블의 한 남자가 일어나 저의 왼쪽 테이블로 옮겨 앉더니 5인이 앉아 술을 마시고,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식사 중이었기 때문에 마스크는 끼고 있지 않았습니다. 한 테이블에 5인이 되어 식당 직원이 다가와 ''5인은 착석을 하면 안된다''고 하자, ''아 그래요? 금방 일어날거에요''라고 대답하신 것 분명 들었습니다. 식당 직원이 자리를 뜨자 ''요즘 이러면 신고당해''라며 본인들끼리 웃으시더군요. 그러더니 원래 왼쪽 테이블에 앉아있던 한 명이 일어나 다른쪽 테이블로 옮겨갔습니다.
성북구민으로서 가장 먼저 코로나 방역지침에 앞장서야 할 구청 공무원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모르는 건가요, 아니면 알면서 무시하는 건가요? 성북구청 청사 내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있는데, 아직도 경각심을 갖지 않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아주 성북구민으로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서울시 내에서도 성북구 내의 누적확진자 수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청의 행정력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경각심이 아주 부족한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상황에 회식을 하며 회식비용으로 구민들의 세금을 사용했을 것을 생각하니 매우 화가나 민원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위의 내용과 관련하여 회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성북구청 내 자체적인 직원의 방역지침이 마련되어 있는지?(ex. 불필요한 회식금지 등) 2.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 마련을 할 계획인지?
위의 내용에 답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방역지침을 지키는 구민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오늘 이같은 행동을 한 직원들을 찾아낼수도 없을 것이고, 벌을 줄 수는 없겠지만 제 민원글을 구청 전직원이 보았으면 좋겠고, 제발 부끄러운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꼭 답변주시기 바라며, 답변이 없다면 상위기관에 민원 넣도록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