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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새벽에 개운산 운동장을 자주 이용합니다. 게이트 볼 주변 운동장은 시민공원으로 흡연시 과태료 10만원이라고 경고문이 있지만 버젓이 흡연하는 사람들을 자주 목격합니다. 저번주에 목격한 사람이 또 담배를 피길레 주의를 줬지만, 이내 다른 사람이 흡연을 합니다. 자기들도 부끄러운지 운동장 옆 공사판넬 안이나 구석, 간이 사무실에서 필때도 있고, 운동장에서 버젓이 피기도 하더군요.
그 휴게 공간 앞에도, 헬스 기구들 옆에도 흡연과 주차를 금지하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사람이 있는 곳은 말하지 않아도 금연입니다. 하물며 공원에 운동하러와서 왜 담배연기를 마셔야합니까? 가을산에서 산불 위험을 무시하면서 남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흡연자들을 적발하기 위해, CCTV를 달고 정기적으로 공무원들이 불시에 단속해 행정적으로 과태료를 지속적으로 물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분명히 개운산 운동장 입구에 차량 통제를 위해 나무통 세개를 박아놨는데, 자기들 편의를 위해 떼어서 지금 차들과 오토바이들이 빼곡히 운동장 안까지 점령하고 있습니다. 달리기나 걷는 시민들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통로까지 아슬아슬하게 막고 있는 차량과 오토바이들을 보니 서울시민들의 의식수준에 씁쓸하기만 하네요.
그나이에 차나 오토바이가 없는 사람들이 누가 있다고, 모범을 보여야할 어른들이 자기들 편하자고 굳이 차나 오토바이를 운동장 안까지 몰고와 버젓히 주차하는 무개념에 놀랄뿐입니다.
조속한 시정을 바라며 시정되지 않으면 조만간 사진까지 첨부할 생각입니다. 사람들이 맨몸으로 운동하는 운동장에 위험하게 자동차나 오토바이가 웬말입니까? 자동차나 오토바이타고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무개념 어른들이 하도 많아서 하는 말입니다.
축구한다고 새벽이나 주말에도 운동장을 전세낸 듯이 공을 속도껏 차는 것도 운동하다 맞을까봐 짜증나는데, 왜 차량매연과 담배냄새까지 개운산 운동장에서 맡아야합니까?
시민공원에서 축구나 야구하는 무리들에게 밀려 왜 개인이 운동장을 걷거나 뛰는 것도 눈치보게 만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베드민턴 동호회처럼 자기 구역이 있는 것도 아니고, 운동장을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온종일 활보해서 쓰면 운동장 사용료를 받아야하는거 아닌가요? 적어도 흡연과 자동차, 오토바이는 아니죠.
구체적인 개선방안과 답변 부탁드립니다. |